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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비진도 숙소 선유봉펜션 추천 후기

 


올 여름 휴가는 통영 비진도로 선택했다. 언제든 수영을 할 수 있고 유명하고 북적이는 여행지보다 한적한 섬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여름 휴가는 매우 기억에 남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다. 비진도는 정말 아담한 섬이다. 바로 앞에 바다, 그리고 선유봉이 전부인 듯한 아기자기한 동네이다.

비진도 숙소를 알아보니 여러 곳의 펜션과 민박집이 있었다. 사실 어떤 펜션에 머물러도 좋을 것 같았고 우리는 '선유봉펜션'을 선택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성수기로 들어가 1박 8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었고 패들보트를 빌려주기 때문이이다. 비진도에 도착하면 사장님이 픽업을 나오신다!


사장님 차를 타고 비진도 숙소로 향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고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예쁠 일이야? 비진도에 도착하자마자 기대감이 커졌고 얼른 동네 구경을 하고 싶었다. 차를 타고 약 1분? ㅎㅎ 금방 내려서 선유봉펜션으로 향했다. 해수욕장과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물놀이 하기에도 제격이었던 곳. 사실 비진도가 작은 섬이라 어떤 펜션에 머물러도 해수욕장과 가까울 것 같다.


펜션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사장님이 머물고 계시는 곳과 객실 1곳이 있다. 1층에만 침대가 있고 2층에 있는 객실에는 침대가 없다! 근데 2층에서는 비진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는 2층 객실을 선택하게 되었다. 풍경이 정말 정말 좋다 :)

하지만 다음에 선유봉펜션에 가게 된다면 1층 객실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했다. 2층에 아무래도 바비큐장이 있다보니 저녁이 되면 조금 시끄러운 편이다. 반면 1층은 객실이 1개 뿐이라서 조용할 것 같다 ㅎㅎ 그래도 뭐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10시 전에 정리하는 분위기라서!


비진도 숙소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대여해주고 있다. 그 중 선유봉펜션은 객실 당 1개씩 패들보트도 함께 빌려주고 있어서 더욱 재밌게 놀 수 있었다. 패들보트 때문에 우리는 더 이곳이 좋았고 바로 예약했다!


2층 객실 문을 열어 놓으면 비진도가 한눈에 담긴다. 비진도는 정말 너무너무 예쁜 곳이었다. 국내 여행에 큰 흥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이곳에 와서 섬 여행에 호기심이 생겼고 제주도가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비진도 숙소가 좋았던 점도 한 몫한다!


객실은 아담하지만 시원한 에어컨과 취사 도구들을 갖추고 있다. 가스버너가 객실마다 있어서 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거나 간단한 요리를 하기에도 좋다. 그릇이랑 접시 등등 모두 있다. 큰 냉장고가 있어서 장 본 음식들을 넣어두기에도 넉넉했고 !


신발장 옆에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샴푸, 린스, 치약이 있고 화장실도 정말 깔끔했다.


바비큐장에 나와서 책도 읽고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 여기 앉아 있으면 새소리가 들리고 파도 소리도 들리고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이 시간이 정말 정말 행복해서 비진도가 더 좋아졌다 ㅎㅎ


바비큐를 이용하려면 숯불 비용 2만 원이 추가된다. 미리 장을 봐야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비진도에는 정말 아~ 무 것도 없다. 슈퍼도 한 곳, 음식점도 내가 알기론 두 곳. 치킨집도 한 곳이 있었지만 성수기에만 문을 여는 치킨집이라고 한다. 아무튼 첫 날 우리의 저녁은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 !

비진도 숙소 선유봉펜션에서 3일동안 잘~ 쉬었다. 펜션을 알아보고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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