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디럭스 더블 씨사이드뷰 +조식 후기

인천 네스트호텔에 다녀왔던 날. 영종도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대부분 네스트호텔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 같다. 나 역시도! 하지만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네스트호텔이 마음에 들었고 특히 객실 구조와 플라츠레스토랑의 뷰가 참 좋았다 :)

외관이 멋있는 호텔.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건물 덕분에 여기가 '네스트호텔'이다! 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다. 외관을 보니 객실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ㅎㅎ 네스트호텔은 주변 풍경이 무척 좋다.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오션뷰까지 아름답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다음 번에 또 방문할테얏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 로비 풍경! 진짜 자연친화적인 호텔이 맞다고 생각한다. 로비부터 자연 경관이 확 들어와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요즘은 이런 자연 자연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진다! 나이 들어간다는 건가..? ㅎㅎ;

내가 예약한 객실은 디럭스 더블 씨사이드뷰. 영종도 네스트호텔은 객실 구조가 독특하다. 베드가 창문 앞으로 놓여있어서 침대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점이 특이해서 이 객실에 오고 싶었다. 가격 차이가 있긴하지만 네스트호텔에 온다면 디럭스 더블 씨사이드뷰 강력 추천 !

정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 누워서 바다 보면서 책 읽고 수다 떨고 놀고 싶은 그런 공간이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흑흑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면 정말 속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객실은 나름 넉넉한 편이었다. 침대 뒤로는 ㄱ자 모양으로 쇼파가 놓여있다. 책상도 있고 간단히 뭐 먹거나 일하기에도 좋은 구조이다. 지금껏 가 본 호텔 중에 구조가 가장 독특한 네스트호텔.

디럭스 더블 씨사이드뷰 객실에는 욕조가 마련되어 있다. 창문 사이로 자연 풍경이 들어온다. 반식욕을 할 수 있게 사해소금이 구비되어 있다. 좋다고 하니 큰 차이는 못 느꼈지만 사해소금으로 반신욕도 했다 ㅎㅎ

네스트호텔은 어메니티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손소독제와 스마트폰 클리닝 티슈 등 센스있게 준비해두었다. 칫솔 치약도 있어서 따로 챙기지 않아도 괜찮았다. 어메니티는 호주 브랜드였고 깔끔하고 좋았다. 어메니티 마저도 자연친화적인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 날씨도 흐리고 인천 바다는 강원도 동해 바다처럼 깨끗한 색은 아니라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날이 맑았으면 더 예뻤겠지? 아쉬워 아쉬워 ~~~~ 풍경이 너무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

네스트호텔의 조식은 플라츠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다. 조식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플라츠 풍경을 보고 바로 조식 먹고 싶어졌다! 통유리창으로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좋았다. 정말 여행 온 느낌이랄까 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사실 풍경만 보고 신나서 조식은 별다른 기대를 안했는데 조식도 깔끔하고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한식 종류가 좋았다. 조식 먹을 때 별로 한식 안 먹는데 네스트호텔 조식은 한식이 음식이 정갈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있게 잘 먹었다! 네스트호텔 1박 2일 호캉스 완전 대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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