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오션뷰 숙소 추천 '호텔바다' +선착순 체크인

<호텔바다>

- 객실요금 : 주말(특실) 9만 5천 원 / 주말(일반실) 8만 5 천 원

- 특이사항 : 4시 선착순 체크인으로 객실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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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묵호 여행을 다녀왔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봄과 여름 사이! 상봉역에서 KTX를 타고 묵호에 갈 수 있길래 이곳으로 향했다. 속초나 강릉 말고 한적하고 처음 가보는 동해 여행지를 꿈꿨고 묵호가 적당했다. 뚜벅이 여행자라면 묵호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묵호는 사실 인지도가 높은 여행지는 아니다. 그래서 정말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강릉하고도 정말 가까운 편이라서 나는 묵호-강릉 여행을 함께 즐겼다.

 

유명한 여행지가 아니기 때문에 숙소도 별로 없었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묵호 오션뷰 숙소 '호텔바다'가 눈에 띄었다. 해변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저렴했다. 주말인데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더욱 저렴하다고 느끼게 된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일단 오션뷰가 다 했다. 창문 너머 보이는 바다 풍경이 어찌나 예쁘던지.. 이름은 호텔이지만 호텔보다는 사실 모텔? 에 가까운 숙소라고 볼 수 있겠다. 그치만 뷰 하나로 모든 게 만족스러워지는 곳이다.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완벽한 오션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아마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ㅎㅎ

 

 

침대도 나름 넓은 편이었고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묵호 오션뷰 숙소, 호텔바다는 체크인 방식이 조금 독특한 편이다. 숙소 예약을 할 때 객실을 선택할 수 없고 4시 선착순 체크인으로 방이 배정된다. 대부분 높은 객실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찍 오는 순서대로 높은 층부터 배정을 해주신다. 층이 낮아도 전부 오션뷰 객실은 동일하다고 한다!

 

 

우리는 2박 연박을 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층으로 배정해주셨다. 호텔바다는 객실도 깔끔했는데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다. 샴푸와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칫솔, 치약도 제공된다. 전반적으로 객실 컨디션이 깔끔하고 좋은 편이다.

 

 

호텔바다의 객실 요금은 평일 특실 6만 5천 원, 일반실 5만 5천 원이다. 주말 특실 9만 5천 원, 일반실 8만 5천 원. 바다 앞에 자리한 숙소의 가격이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시설도 안 좋은데 오션뷰라는 이유로 비싼 숙소도 많은데 여기는 그런 점에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런 곳이 정말 가성비 좋은 숙소라고 생각한다.

 

 

바다 앞에 있는 숙소이기 때문에 언제든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바다! 묵호 오션뷰 숙소에서는 꼭 일출을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도 알람 맞춰두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정말 정말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역시 동해는 동해다! 첫째날에는 정말 쨍한 오렌지빛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둘째 날에는 날이 조금 흐려서 일몰이 선명하진 않았다.

 

그래도 이틀동안 호텔바다에 머물면서 일출도 보고 그냥 숙소에서 가만히 바다 보면서 보낸 시간이 좋았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고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평일에 간다면 정말 정말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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